2012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본선에 참가할 12개 국가가 모두 확정됐다.
한국을 포함해 6개 국가만이 본선행을 확정했던 남자핸드볼은 지난 9일(한국시간) 끝난 2012 국제핸드볼연맹(IHF) 올림픽 예선을 마지막으로 본선에 합류할 나머지 6개국이 가려졌다.
그 결과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차지한 아이슬란드와 스페인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스웨덴, 헝가리가 본선행에 성공했다.
스페인(1위)과 세르비아(2위)는 2012 국제핸드볼연맹(IHF) 올림픽 예선 1조에서 폴란드와 알제리를 따돌렸고, 2조에선 스웨덴(1위), 헝가리(2위)가 브라질과 마케도니아를 제치고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이 속한 3조에선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이변 없이 4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아시아 예선서 한국에 밀리며 이번 대회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일본은 마지막 3차전에서 칠레를 33-26으로 물리쳤지만 앞선 1,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의 벽을 넘지 못하며 조 3위(1승2패)로 탈락했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12개 본선 진출국은 오는 6월 런던올림픽에서 각각 6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4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 본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고도 8강서 스페인에 패해 탈락한 한국 남자대표팀은 1988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시 한 번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2012런던올림픽 남자핸드볼 본선 진출국
영국(개최국)
프랑스(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아르헨티나(2011북중미-남미챔피언)
튀니지(2012아프리카챔피언)
한국
덴마크(2012유럽챔피언)
스페인(2008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세르비아
스웨덴
헝가리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2008베이징올림픽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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