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김성균, 하정우 이어 박신양 오른팔..新 블루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11 11: 03

배우 김성균이 동시에 영화 두 편 출연을 확정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임을 공고히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일명 '하정우 오른팔'로 불리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 준 김성균은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의 혜성으로 떠올랐다. 이런 그가 차기작으로 영화 '이웃사람', '박수건달' 두 편에 출연을 확정했다.
 

강풀 만화 원작의 영화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스릴러물로 김성균은 극중 101호에 혼자 살고 있는 원양어선 선원 역을 맡았다.
이웃사람들을 둘러 싼 의심의 고리를 완성하는 임팩트 있는 역할로 김윤진, 김새론, 천호진, 마동석 등 연기파 배우들과 앙상블을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박수건달'에서는 박신양과 합을 맞춘다. '박수건달'은 탄탄대로 건달 인생을 걸어오던 주인공이 운명의 점지로 신내림을 받은 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김성균은 신내림을 받은 주인공 박신양의 오른팔로 등장해 영화 속 갖가지 해프닝에 감초 같은 역할을 도맡아 올 추석,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균의 소속사 판타지오의 양현승 본부장은 "김성균이 '범죄와의 전쟁' 이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매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연기자로서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는 자세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성균은 "두 작품 속 캐릭터가 확연히 달라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작품에 누가 안되도록 열심히 연기해 각각의 작품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 작품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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