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한민채가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 시청자들은 최근 고두심,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임예진 등 주인공들만큼 별 대사 없이 잠깐씩 등장하는 윤이(한민채 분)라는 캐릭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윤이는 홀 아가씨가 아니라 숙자의 딸이며 음식 솜씨가 없어 요리 대신 도예를 배우고 있는 인물이다. 윤이는 금희(박선영 분)의 엄마 산해(임예진 분)와 아빠 영철(백윤식 분)이 운영하는 ‘삼대째설렁탕’에서 볼 수 있다.

‘삼대째설렁탕’에는 약초꾼 만재 아재(정종준 분)와 산해를 도와 음식을 만드는 숙자 아주머니(장정희 분), 한국의 음식과 김치 조리법을 배우려는 산해의 제자 알렉산더(알렉산더 분)가 함께 일하고 있고 금희의 사고뭉치 오빠 금호(신승환 분)와 그의 딸 보람(여희구 분)가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윤이는 이 가운데 숙자 아주머니의 딸이다.
자주 보이지 않는 캐릭터임에도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윤이를 연기하는 한민채의 미모 덕분이다.
한민채는 “얼마 전 홀 아가씨에게 대사를 달라는 시청 소감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깜짝 놀라 게시판에 가 보니 윤이에 대한 시청 소감이 있는 걸 보고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며 “아직까지 대사가 많진 않지만 ‘삼때째설렁탕’에서 산해 이모(임예진 님), 금희 언니를 열심히 돕고 있으니 언젠가는 윤이에게도 좀 더 긴 대사가 나오지 않을까요”라며 배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불후의 명작’ 끝까지 사랑해달라. 나도 응원에 힘입어 멋진 연기 보여드리도록 할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86년생인 한민채는 드라마 ‘김수로’, ‘돌아온 뚝배기’, ‘대한민국 변호사’,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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