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25)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2-2로 맞선 6회 1사 2루에서SK 선발 이영욱의 2구째 136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전 경기였던 지난 11일 목동 SK전에서도 아킬리노 로페즈를 상대로 2회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이날 팀은 1-5로 패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도 22일 목동 삼성전과 24일 문학 SK전,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로 거침없는 타격 감각을 과시했다. 이어 패넌트레이스에서도 본격적인 거포 본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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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