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정식, '쭉쭉 달아나자'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13 21: 18

1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2사 1,3루에서 삼성 이정식이 넥센 김상수의 폭투로 득점에 성공하며 이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은 브라이언 고든(34), 넥센은 앤디 밴 헤켄(33)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해 SK에서 뛰었던 고든은 올 시즌 파란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140km 후반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마이너리그 100승 투수 출신 밴헤켄은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안팎에 불과하나 구석구석을 찌르는 뛰어난 컨트롤이 인상적이다.
양팀 모두 전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대구에서 맞붙는다. 삼성은 KIA 마운드를 거침없이 몰아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전날 경기에서 활화산처럼 터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활발한 공격을 펼칠지 두고 볼 일이다. 넥센은 강정호, 김민우, 오재일, 이택근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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