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덕수고, 성남고 꺾고 6연승 행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14 17: 00

덕수고가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덕수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7회 4득점을 올린 타선 지원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덕수고는 6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성남고는 3승3패에 머물렀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성남고였다. 성남고는 1회 선두타자 최병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유서준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배병옥의 투수 앞 땅볼 때 투수 실책으로 최병희가 홈을 밟았다.

이어 6회까지는 치열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덕수고 선발 오상묵은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성남고 선발 최낙주도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낙주가 내려가자 덕수고 타선은 바뀐 투수 최민석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중전안타, 임동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나세원의 희생번트와 김경형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가 됐다. 대타 이정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한승택이 홈을 밟은 데 이어 김진엽이 볼넷, 이석현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유영준이 2타점 중월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팀이 0-1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용인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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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권 전적
선린인터넷고(4승2패) 2-1 경기고(2승4패)
덕수고(6승) 4-1 성남고(3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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