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어게인’ 김지수, 30년만에 ‘첫사랑 만났을 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0 09: 29

배우 김지수가 30년 만에 열린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만났다.
김지수, 류정한, 최철호, 이아현, 김진근, 윤예희는 최근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1회분 촬영에서 중학교 절친 동창 6명으로 등장해 한 자리에 모여 동창회를 열었다.
80년대를 흔든 추억의 노래, 마이클잭슨의 ‘빌리진’으로 시작된 동창회는 학창시절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상기시키는 남녀주인공 지현(김지수 분)과 영욱(류정한 분)의 설렘 가득한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동창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분위기메이커 태진(최철호 분)의 코믹한 진행, 미희(이아현 분)의 톡톡 튀는 솔직 수다로 흥을 더했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역시 30년 만에 동창회를 개최한 인물, 태진 역을 맡은 최철호의 코믹오버 연기였다. 촬영 당시 마치개그콘서트를 보는 듯했던 몸을 사리지 않는 최철호의 코믹 연기에 70여명에 달하는 보조출연자들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터졌고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NG가 났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즐거웠던 동창회를 끝내고 옛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한 단계 넘어서자 김지수, 류정한, 최철호, 이아현, 김진근, 윤예희 등 6명의동창들은 모두 가슴 속에 아프고 힘든 사연들을 품고 살아가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동창회 다음 날 갑자기 잠적한 우철(김진근 분)과 선주(윤예희 분)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드라마는 고단한 인생을 다독이는 동창생 6명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로 긴장감 있게 발전해간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삶에 지쳐 잊고 있던 추억과 감성, 우리의 인생을 일깨울 새로운 개념의 멜로드라마로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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