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일본에 '쌀 화환' 전파.. 한국의 기부문화 알렸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4.20 10: 49

걸그룹 카라가 일본 투어 콘서트에 쌀 기부를 등장시키며 한일 기부문화 교류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한 카라 일본 투어 '카라시아(Karasia)'의 요코하마, 나고야 콘서트 현장에는 쌀 화환이 등장했다.
이는 카라의 일본 팬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특별한 쌀 화환으로, 평소 일본 공연현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대적인 팬 참여 기부형 화환이다. 화환이 놓여진 공연장 1층 입구에는 일본 팬들이 줄을 지어 처음 보는 쌀 화환을 살펴 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

카라의 일본 활동을 관리하는 CL프로덕션은 "공연장에 팬들이 준비한 쌀 화환을 이전에는 일본에서는 볼 수 없었다. 팬들이 공연에 맞춰 조직적으로 대대적인 쌀 기부를 준비한 것은 사실상 최초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쌀 화환'이란 공연장에 일반 화환과 일정량의 쌀을 함께 전달하며 공연을 응원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그 쌀을 스타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한국 가요계의 독특한 기부 방식이다.
한편, 카라는 지난 14일부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투어콘서트 '카라시아'의 막을 열고,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사이타마 등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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