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주혁은 갑옷차림으로 분장실에 앉아있다. 긴 머리를 정갈히 넘겨 묶은 채 분장 중인 김주혁의 모습에서 긴장이 읽힌다.
극 중 김준(김주혁 분)이 승려출신의 노군이라는 설정 때문에 이제껏 짧은 머리를 선보였지만, 드라마 ‘무신’의 배경이 10년 후로 뜀에 따라 김주혁의 헤어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김주혁은 영화 ‘방자전’에서 사극 분장을 한 적이 있지만 이처럼 정갈한 상투는 드라마 ‘무신’에서 처음 경험한다.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여름에 많이 더울 것 같다”는 장난기 어린 걱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갑옷 입으면 어깨가 무거웠고 이제 머리까지 무거워지니까 전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김준이) 나이를 먹고 신분이 상승할수록 지켜야 할 것이 많은 모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공개된 드라마 스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김준에게서 더욱 진한 무인의 향기가 느껴진다” “감성 무인 김준 이제 근엄해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주혁의 변신에 흡족함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무신’은 몽고군의 침략에 맞서는 고려 무인들의 처절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30년 넘게 계속된 몽고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인의 높은 기상을 보여 줄 명품 사극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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