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전문배우' 최종환이 임금연기를 펼친 송중기와 김수현, 박유천의 연기를 극찬했다.
최종환은 그동안 드라마 '여인천하'(2001년)의 중종을 비롯해 '연개소문'(2006년)의 영류왕, '제중원'(2010년)의 고종, '계백'(2011년)의 무왕 등 드라마에서 고구려와 백제, 조선, 구한말 등 각 시대별 임금 역할을 소화하면서 연예계의 대표적인 '왕 전문배우'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런 그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젊은 세종 송중기와 '해를 품은 달'의 이훤 역 김수현, 그리고 '옥탑방 왕세자'의 왕세자 박유천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했다.
최종환은 "후배 연기자들이 임금캐릭터를 정말 잘 연기해내고 있다"며 "과거에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연기자분들도 드라마의 의도상 무게를 잡고 근엄한 임금을 연기했다면, 최근 드라마에서 송중기 씨와 김수현 씨, 박유천 씨는 정말 사람 냄새나는 임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의 연기는 우선 시청자분들이 임금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가게 만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원래 의도하는 감동을 잘 전달하게 만든다"며 "이런 점들은 나도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최종환은 "혹시 나중에 다시 임금 역할이 주어진다면 그때는 나도 꼭 좀 더 인간적이고 친근한 임금연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들려줬다.
한편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에서 인호로 분한 최종환은 극 중 정인(고두심 분)을 향해 목걸이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다. 오늘(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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