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이 나탈리 포트만을 두 번이나 눌러 화제다.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나탈리 포트만의 데뷔작인 영화 '레옹'의 기록을 제친 것에 이어 163만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나탈리 포트만의 최근작 영화 '블랙스완'의 기록까지 경신한 것.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언터처블'은 지난 23일 하룻동안 1만 34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4만 5,624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163만 관객을 넘기며 근래 외화 '드라마' 부문을 통틀어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3년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후 최근까지 외국영화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던 나탈리 포트만 주연 '블랙 스완'의 162만 관객을 제친 것.
또한 이미 지난 9일에는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시 나탈리 포트만의 데뷔작인 '레옹'을 제치고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프랑스 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탈리 포트만 주연 '블랙스완'은 CG와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SF/액션 영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객 동원력이 약한 드라마 장르임에도 불구,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 더욱이 나탈리 포트만은 이 작품으로 제 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 흥행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나탈리 포트만 주연 '레옹' 역시 그녀를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르게 만듦은 물론 개봉 당시 영화와 더불어 OST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그리고 극과 극 두 남자의 우정을 유쾌한 감동으로 풀어낸 코믹감동실화 '언터처블'이 두 작품의 기록을 모두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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