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2' 이병헌, "예고편 크레딧 1순위, 이해안돼" 겸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25 11: 38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존추 감독) 예고편의 크레딧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이해 안되는 일"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지.아이.조 2'(존추 감독)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예고편 크레딧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다소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해 안 되는 일이다. 분량에 비해 잘 포장이 된 것 같다. 저에게는 부담이기도 하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2'에서 비밀 병기인 스톰쉐도우 역을 맡아, 채닝 테이텀, 브루스 윌리스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은 이번 작업에 대해 "1편보다 편하고 유연하긴 했지만, 여전히 긴장 속에 촬영했다"라며 "1편에서는 칼싸움, 발차기 하는 액션 모습만 보여드렸다면 2편에서는 모든 캐릭터마다 카메라가 근접해서 보여주는 느낌이 강하다. 한 명 한 명의 히스토리나 갈등을 많이 설명해 주는 드라마가 있는 영화다. 그렇기에 내 캐릭터를 많이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한국어, 한국 문화가 가장 나에게는 가장 편하기 때문에 한국영화였으면 더 잘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털어놨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극중 악당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1편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활약을 보여줄 예정. 또한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과 함께 강력한 액션 군단의 위용을 자랑한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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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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