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가볍게 세이프'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4.28 20: 21

2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무사 1루, 최형우의 우익수앞 1루타에 1루주자 이승엽이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선발로 3연승에 도전하는 고든을, SK는 팔꿈치 수술 이후 첫 1군 등판을 하는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SK 타선이 고든을 상대로 어떤 득점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3경기 연속 한 자리수 안타에 허덕였던 SK는 전날 10안타를 날리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친 1번타자 정근우의 활약이 관건이다.

삼성은 홈런포 양산에 시동을 건 이승엽과 최형우의 쌍포가 관건이다. 극심한 타격슬럼프를 겪고 있는 최형우는 전날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쾌조의 타격을 자랑하는 이승엽의 뒤에서 한 방을 뒷받침한다면 쉽게 경기가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최형우의 방망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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