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독일 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7) 영입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아스날은 구체적인 이적료와 계약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포돌스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이며 국가대표와 자신의 소속팀에서 매우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아스날에서도 좋은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포돌스키와 계약을 일찍 체결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그가 올 여름 유로 2012에 출전해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27세의 나이에 A매치에 95경기를 나왔다는 것은 경탄스러운 기록이고 그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포돌스키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최고의 클럽인 아스날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아스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홈 팬들이 들어찬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와 18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19살에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2006, 2010 월드컵과 유로 2008 대회에 나서는 등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43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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