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 장유례 아나운서가 6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장 아나운서는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4살 연상의 회사원 진 씨(33)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러지며, 예비부부의 뜻에 따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첫 만남을 가졌으며, 한국으로 돌아온 후 연인으로 발전해 2006년부터 사랑을 키워 왔다. 장 아나운서는 "6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곁을 지켜준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랜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히게 된 장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에 매진하는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며 "결혼 후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용인 수지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인 스포츠'를 통해 방송에 복귀 할 예정이며, 테니스 종목 등의 중계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한편 장 아나운서는 현재 '스포츠 인 스포츠'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1-12 여자프로농구 시상식 진행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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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SP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