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경기에서 후반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시카고 불스를 109-92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원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의 즈루 할러데이는 26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에반 터너(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루이스 윌리엄스(20득점 6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팀은 2쿼터 막판 존 루카스(15득점 4어시스트)와 조아킴 노아(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잇달아 득점에 성공한 시카고 불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필라델피아는 후반전 들어서 터너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며 역전해 성공한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올렸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도 이날 필립스 아레나서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경기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87-80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폴 피어스는 36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케빈 가넷(15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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