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 오재일, "계속 좋아졌으면 한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2 22: 19

"요즘 안맞아서 고민이었는데, 앞으로 예전보다는 더 좋았으면 좋겠다".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오재일(26)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2연패에서 구원했다.
오재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회 1타점 선취 적시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8회 결승 2점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은 홈런 공방 끝에 8회 오재일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6-4 승리를 거두고 전날(1일) 1-11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10승(8패)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오재일은 "첫 타석에서 잘 맞았는데 두, 세 번째 타석에서 맞지 않아 고민했다. (최대성의) 공이 빠르니까 더 가볍게 맞춘다는 생각으로 친 게 잘 날아갔다"며 시즌 첫 홈런 소감을 밝혔다.
오재일은 "그 동안 계속 안 맞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아직 한 게임이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예전보다는 계속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