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들이 대거 입대한 경찰철이 돌풍의 대구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32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32강서는 K리그 팀들끼리 맞붙지 않기 때문에 16경기 모두 K리그 팀과 내셔널리그, 챌린저스리그, 대학 팀이 대결한다.
이번 32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경찰청과 대구 FC의 경기. 김두현 염기훈 배기종 김영후 등 실력과 명성을 겸비한 이들이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청과 모아시르 감독의 지휘 아래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구의 경기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 시즌 FA컴 우승팀 성남은 내셔널리그 수원시청을 만났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천안시청과 일전을 벌인다. FA컵 32강전은 오는 23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 2012 FA컵 32강 대진(왼쪽이 홈팀)
포항 스틸러스 VS 청주 직지FC
인천 유나이티드 VS 김해시청
강원FC VS 고려대
FC서울 VS 목포시청
수원 삼성 VS 강릉시청
전남 드래곤즈 VS 창원시청
성남 일화 VS 수원시청
상주 상무 VS 울산 현대미포조선 (양 팀 모두 홈구장 개최 포기 제3구장)
제주 유나이티드 VS 인천 코레일
전북 현대 VS 천안시청
부산교통공사 VS 경남FC
부산 아이파크 VS 고양 국민은행
울산 현대 VS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대구FC VS 경찰청
충주 험멜 VS 광주FC
대전 시티즌 VS 경주 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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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