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사' 성유리 "영화 속 의상, 레이디 가가 참고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03 17: 33

배우 성유리가 영화 '차형사' 속에 나오는 의상을 디자인할 때 레이디가가의 옷을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성유리는 3일 오후 서울 청담 CGV 엠큐브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 런웨이 쇼케이스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소감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레이디 가가의 옷을 보며 디자인을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성유리는 "영화 속에 내가 직접 디자인한 옷도 있고 전문 디자이너 분들과 상의도 많이 했고 의상팀과의 의상들도 사전에 미리 상의를 했다"라면서 "이번엔 독특하고 어떻게 보면 예쁘다기보단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의상을 생각했다"라고 영화 속 의상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가 처음 입었던 의상은 레이디 가가의 의상을 찾아보면서 직접 디자인했다. 관객분들이 보셨을때 '성유리가 저런 옷도 입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극중 완벽한 듯 어딘가 2% 부족한 허당 패션 디자이너 고영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곤 마성의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 분)가 패션계에 은밀하게 퍼진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패션모델로 변신, 런웨이에 잠입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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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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