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황재균의 외야 깊숙한 타구를 넥센 좌익수 장기영이 잡으려고 펜스 위로 점프를 했지만 타구를 잡지 못해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양팀이 1승1패를 나눠가졌다. 3연전 첫 대결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11-1로 격파했다. 둘째 날에는 넥센이 시소 게임 끝에 홈런 3방으로 롯데를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오늘 경기에서 넥센과 롯데는 앤디 밴 헤켄(33, 넥센), 라이언 사도스키(30, 롯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제는 달라진 넥센과 원래 강했던 롯데가 올 시즌 첫 맞대결 3연전의 승자를 결론짓기 위해 맞붙는다. 넥센에는 초반 상위권 싸움이 달린, 롯데에는 선두권 탈환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