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록 밴드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의 보컬 하이도가 20년 간 팀이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로 '인내'를 꼽았다.
오는 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내한 공연을 앞둔 라르크 앙 시엘이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L’Arc~en~Ciel WORLD TOUR 2012'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하이도는 "팀이 20년 간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멤버들이 서로 참고 있기 때문이다"며 "인내 덕분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제가 라르크 앙 시엘의 멤버로 있는 한 여성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팀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르크 앙 시엘의 멤버 테츠야는 결성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세계적으로 20년을 이어온 그룹이 없기 때문에 무척 행운이었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지해 준 팬,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주년을 맞이한 라르크 앙 시엘은 결성 후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중국 상하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일본 요코하마 등 총 11개국 14개 도시에서 총 17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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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 @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