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장원삼이 완벽하게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05 17: 50

삼성 류중일 감독이 3-0 영봉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 박찬호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있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이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고, 진갑용과 배영섭이 3안타씩 터뜨린데 힘입어 3-0 영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그동안 실점이 많았는데, 장원삼이 완벽하게 잘 던졌다"며 올해 첫 선발승을 거둔 장원삼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장원삼은 6회까지 91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류 감독은 "타격에서는 진갑용·박한이·배영섭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갑용과 배영섭은 나란히 3안타를 폭발시켰고, 박한이도 박찬호를 상대로 1~2회 안타 2개와 적시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배영섭이 18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며 3안타를 폭발시킨 게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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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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