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신현준, 촬영장서는 '배려왕'..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08 15: 58

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의 신현준이 촬영장에서 '배려왕'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보엄마'에서 신현준은 수학과 주식에 관한 한 천재인 최고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고만 캐릭터를 재창조하면서 화제가 된 그는 최근 방송분에서 자신이 짝사랑하는 선영(하희라 분)이 뇌간종양에 걸린 사실을 알고는 명품 오열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그런 그가 촬영장에서는 '배려왕'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하희라와 연기할 때는 일부러 눈높이를 낮춰서 같이 리허설을 하는가 하면, 제작진이 자신을 위해 마련한 의자에도 하희라를 대신 앉히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방송된 덕수궁 돌담길 촬영 당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자 직접 아이스크림을 사서 스태프에게 나눠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신현준 씨의 세심하고도 통 큰 배려에 상대배우인 하희라 씨, 그리고 이동훈 PD를 포함한 제작진 모두 감동했다"며 "그리고 남은 방송 동안 그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더불어 눈물을 선사할지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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