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라디오 하차 논란을 겪은 후 1년 만에 방송에 컴백한다.
김흥국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의 고정 패널로 출연, 1년 만에 새출발을 하게 됐다.
'황금알'은 '황당하고 궁금한 알짜 이야기'의 줄임말로 9명의 각계각층 고수들이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알짜배기' 삶의 노하우와 지식을 알려주는 이색 토크쇼.

앞서 김흥국은 지난 해 10년 넘게 진행해온 MBC 라디오에서 물러나 1인 시위를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손범수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황금알'에서 김흥국은 편안하지만 때론 예측 불허의 질문과 돌발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전문가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흥국은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해왔다. 뭔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단순히 흥미거리만 제공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믿는다. 특히 같은 나이 또래인 40~50대 베이비붐시대 가장들에게 필요한 재테크, 노화 방지, 부부 관계 등에 관련된 생활 밀착형 이야기들이 이색적으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금알'은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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