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선발 김영민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10 21: 23

넥센 김시진 감독이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영민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2-1로 승리, 주중 3연전 2승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김영민의 호투가 넥센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민은 140km 후반대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에 형성되며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볼넷이 단 하나에 그칠 만큼 공격적인 투구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12승(12패)을 거두고 5할 승률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김영민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다. 이후 박성훈과 손승락도 잘 막아주었다. 오늘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수비에서 이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11일 문학 SK전에 선발투수로 외국인 우완투수 나이트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에도 넥센에 발목을 잡힌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부터 열리는 주말 3연전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김 감독은 11일 잠실 삼성전 선발투수로 베테랑 우완투수 정재복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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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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