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16일만에 450만 돌파..'아이언맨' 넘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5.11 07: 39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국내에서 16일만에 45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슈퍼히어로무비 흥행 1위에 등극했다.
11일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지난 10일 전국 9만 957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45만 2577명. 11일 4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로써 '어벤져스'는 16일만에 450만 고지를 넘으면서 슈퍼히어로물의 국내 흥행사를 갈아치웠다. '아이언맨2'(2010년)의 445만명 기록을 뛰어넘게 된 것. 이미 '다크나이트'(2008, 410만명)를 넘어선 지는 오래다.

또 지금까지 국내 흥행 1위 슈퍼히어로물인 200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3'(467만명)도 주말동안 따라잡아 역대 슈퍼히어로물 1위의 자리를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는 11일만에 4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처럼 '어벤져스'가 기록한 '2주차 400만 돌파'의 성적을 거뒀던 영화들은 적어도 6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을 알 수 있다. 1000만 신화를 세운 '괴물', '해운대', '태극기 휘날리며', '아바타', 700만대의 흥행을 기록한 '트랜스포머' 전편과 '디워'(780여만) 등이 그 영화들에 속한다.
그런가하면 '어벤져스'의 기록은 개봉 13일 만에 400만 고지를 점령한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보다는 이틀 빠른 수치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750여만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어벤져스'의 폭풍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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