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병호형이 끝내세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5.11 20: 44

1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6회말 무사 주자 1루 SK 박재홍의 삼진 아웃때 1루 주자 이호준이 도루를 시도하다 귀루, 넥센 2루수 서건창이 1루수 박병호에게 볼을 던지며 협살을 시도하고 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SK는 우완 아킬리노 로페즈(37)를 내세웠다. 로페즈는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SK는 23경기를 치른 현재 13승1무9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날(10일) 두산에 끝내기패를 당한 점이 뼈아프다. 필승조인 박희수-정우람을 냈지만 두산에 8-9 한 점 차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반 경기 차로 뒤쫓는 롯데(13승2무10패)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넥센을 상대로 승을 챙겨야 한다.

반면 넥센은 전날 천적 LG를 맞아 1패 후 2연승을 달리며 4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딱 5할(12승1무12패)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더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연승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넥센의 진짜 성적은 꾸준히 지금 기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그 중심에는 1선발 우완 브랜든 나이트(37)가 있다.
나이트는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5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올 시즌 나이트는 6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한국 무대 4년차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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