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시즌 5호포..팀은 4연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3 16: 08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시즌 5호포를 쏘아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4회 1사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의 129km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깔끔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팀은 그러나 이대호의 동점포를 지키지 못하고 8회 대타 다카쓰 요스케, 긴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3점을 헌납, 1-4로 패했다. 지난 9일 소프트뱅크전 0-1 패배 이후 4연패(1무)로 퍼시픽리그 5위(13승2무21패)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2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동점 솔로포를 기록하며 4번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6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마무리 아오야마 고지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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