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가시와전서 ACL 통산 최다골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5.13 16: 37

'라이언 킹' 이동국(33, 전북)이 아시아 점령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5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H조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서 이동국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경신에 도전한다.
2009년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10년 챔피언스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이동국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경신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2010년 4골을 기록하며 골 퍼레이드를 시작한 이동국은 지난해 9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올시즌 태국 부리람과 홈경기와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기록하며 통산 17골로 카타르 알사드 SC에서 뛰고 있는 레안드로(18골)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동국이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통산 K리그 최다득점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전설이 되게 된다.
이동국은 "득점을 통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다는 생각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열심히 뛰다보면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