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8 스파이더' 시제차량, 주행 테스트 마쳤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5.17 15: 36

 포르쉐의 새로운 수퍼카, '918 스파이더'가 드디어 도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는 미래의 수퍼카 '918 스파이더' 시제차량이 주행 테스트를 마쳐 완성차 개발의 중요한 단계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918 스파이더는 2013년 9월말 생산 예정인 하이브리드 수퍼카로, 이 일정대로라면 첫 번째 예약 구매자들은 2013년 안에 차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 917 경주차 장식으로 위장한 918 스파이더 프로토타입(시제차량)은 현재 막바지 작업 과정에 있다고 포르쉐 관계자는 전했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요소는 주행 동력원 사이의 상호작용이다. 휘발유 엔진을 기본으로 두 개의 독립적인 전기 모터가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위치해 각각의 동력이 효율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전달되는 것이 개발 전략의 주요 내용이다.
포르쉐 AG의 연구∙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볼프강 하츠는 918 스파이더에 대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효율성 그리고 퍼포먼스의 의미를 동시에 재정립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918 스파이더는 고성능 레이싱 엔진과 최첨단 전기 모터가 결합하여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770 마력 이상을 뿜어내는 레이싱 머신의 성능과 100 Km 주행을 위해 3리터의 연료를 소모하는 획기전인 연비를 현실화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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