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키치, 8이닝 1실점…6G 연속 퀄리티스타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18 21: 29

LG의 좌완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주키치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8이닝 1실점했고 총 11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올렸다.
1회말부터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한 주키치는 2회말 윤석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손시헌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2회를 마쳤다. 3회말에는 좌전안타를 친 허경민을 1루 견제로 잡아냈고 4회말 첫 타자 정수빈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4회를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한 주키치는 6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를 맞아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호투를 이어갔다. 주키치는 7회말 대타 오재원을 볼넷, 최준석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2, 3루가 되어 2이닝 연속 실점위기에 놓였다. 주키치는 손시헌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1실점했지만 최재훈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실점을 막았다.
주키치는 마지막 이닝인 8회에 허경민의 타구가 3루수 정성훈의 에러로 이어졌지만 다음 세 타자들에게 모두 범타를 유도해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LG는 9회말 유원상을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3-1로 리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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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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