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즈, 선발 전환 후 10⅔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19 19: 06

LG의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선발 전환 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즈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리즈는 지난 13일 잠실 삼성전부터 10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총 94개의 공을 던졌고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올렸다. 최고 구속은 158km를 찍었다.  
리즈는 선발 전환 후 안정된 제구력으로 지난 두 경기에서 제몫을 다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볼넷은 단 한 개에 불과했고 상대 타자의 몸쪽과 바깥쪽으로 직구 제구가 잘 이뤄졌다.

리즈는 1회말 정수빈에게 우전안타와 2, 3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바깥쪽 직구로 손시헌과 김현수를 연속 삼진, 김동주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2회말에 삼자범퇴를 기록한 리즈는 4회말 김동주와 최준석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바깥쪽 직구로 5-4-3 병살타를 유도, 위기를 탈출했다.
리즈는 5회말에도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가볍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리즈는 6회말 손시헌을 2루 플라이로 처리하고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주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워 2아웃을 올리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LG는 리즈 대신 김기표를 마운드에 올렸고 김기표는 최준석을 박용택의 호수비에 힘입어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LG는 6회까지 최동수와 박용택의 홈런포로 두산에 4-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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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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