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장 혈투 끝에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5로 승리,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했다.
LG는 에러 4개를 범하며 경기 초반 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두산과 연장 접전을 벌였다. 11회까지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LG는 이진영이 11회초 2사 2, 3루에서 임태훈의 실투에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9승(15패)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사수했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스윕승도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16패(16승 1무)째를 당해 5연패로 올 시즌 최다 연패에 빠졌다.
경기종료 후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환호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