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2사 2루에서 넥센 이택근의 선제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은 정수성이 더그아웃에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양팀에게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LG와 넥센이 주중 3연전을 펼친다. LG는 지난주 SK에 1승, 두산에 3승을 빼앗고 4연승으로 19승15패를 기록, 3위에 올라섰다. 넥센은 아예 롯데, 삼성 6연전을 전승으로 장식하고 19승1무14패, 2위에 자리잡았다. 양쪽 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LG가 넥센을 반 경기 차로 쫓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 결과가 순위를 좌우한다. 안방에서 붙는 LG는 3연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 선발로 좌완 이승우(24)를 예고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 선발은 다크호스 김영민(25)이다. 최근 2년간 잦은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올 시즌 대체 선발로 나와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7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내용도 우수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