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돌아온 제춘모, 8년 만의 첫 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5.23 11: 05

비룡 마운드의 미래였던 그가 오랜만에 돌아와 8년 만의 첫 승에 도전한다. SK 와이번스 우완 제춘모가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2004시즌 이후 8년 만의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002년 2차 1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제춘모는 2003시즌 10승을 거두며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젊은 에이스로 촉망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길고 긴 부상과 병역의무 이행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제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며 잊혀지는 듯 했다.
지난 17일 문학 LG전서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선발 등판한 제춘모는 비록 패했으나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빠른 공은 사라졌으나 기교투를 앞세워 선발진에 힘을 보탰다. 제춘모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2004시즌이었다.

두산은 선발로서 제 몫을 하고 있는 이용찬을 내세운다. 올 시즌 이용찬은 6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분전하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현재 이용찬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로 제 몫을 하고 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분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용찬. 5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한 두산 타선이 이용찬의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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