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하늘, "동건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역할? 놀랐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3 16: 31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김하늘이 극중 상대역인 배우 장동건과 첫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늘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열린 '신사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장동건에 대한 첫 느낌을 전하며 장동건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김하늘은 "장동건과 드라마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처음에 장동건 씨가 나를 좋아하는 역할이라는 말을 듣고 적응이 안됐었다"며 "같은 배우지만 '장동건'이라고 하면 또다른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건 씨가 재미있거나 말이 많은 성격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하고 현장의 분위기가 걱정됐는데, 함께 연기를 하다보니 풀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하늘은 "장동건 씨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면 저도 시청자의 입장이 되서 관찰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김하늘은 학생들에게 타인에 대한 예의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엄숙하면서도 열정적인 수업을 하는 윤리 선생님 서이수로 분했다.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명품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바보엄마' 후속 '신사의 품격'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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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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