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민종, "나만 스킨십-키스신 없어 억울" 폭소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3 17: 14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김민종이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스킨십, 키스신이 없다"며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김민종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열린 '신사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는 달리 나는 스킨십, 키스신이 단 한 장면도 없어서 억울하다"며 장난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김민종은 "혼자 순수한 역할이지만 그래도 숨겨진 흑심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함께 자리한 김은숙 작가는 "지금 스킨십 장면을 넣어달라고 어필하는 것인가"라고 응수해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김은숙 작가의 "'신사의 품격'은 진하고 야한 사랑 이야기"라며 "연륜 있으신 배우 분들을 모시고 어린 아이들의 연애를 다룰 순 없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면 놀라실 정도의 키스신과 스킨십이 난무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는 발언으로 배우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신사의 품격'의 네 신사들 중 가장 어른스러운 행동과 현명한 인물이자 따뜻하고 사려 깊은 변호사인 최윤 역을 맡았다. 순박한 성격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게 돼 극중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스킨십 장면이 다뤄지지 않는 것이다.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명품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바보엄마' 후속 '신사의 품격'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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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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