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배우 유준상을 극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자벨 위페르는 1971년에 데뷔, 40여 년간 왕성하게 활동을 해 오며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를린, 베니스)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휩쓴 프랑스의 대배우.
그런 그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유준상을 위해 친필로 유준상의 책 '행복의 발견' 추천사를 직접 써준 것.
그는 추천사에서 "한국은 참 운이 좋은 나라다. 영화마다 우리를 매료시키는 유준상이라는 배우 때문이다"라고 극찬한데 이어 "그와 함께 한 작업은 배우로서의 삶에서 아주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자벨 위페르의 추천사가 담긴 유준상의 책 '행복의 발견'은 유준상이 20년 간 꾸준히 써 온 배우 일지를 엮어서 만든 에세이집이다.
한편 유준상과 이자벨 위페르가 열연을 펼친 ‘다른 나라에서’는 제6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해외 20여 개국 배급을 확정하며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 영화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모항에 놀러 온 여자 주인공으로 1인 3역을, 유준상은 해상 안전 요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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