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들이 개봉 전부터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한미 극장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차형사', '미확인 동영상', '후궁:제왕의 첩' 등이 각각 박스오피스 6위, 7위, 그리고 9위에 안착했다.
이는 '차형사'와 '미확인 동영상'이 오는 31일 개봉, '후궁:제왕의 첩'이 오는 6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봉 전 유료 시사회만으로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만큼 한국영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 아내의 모든 것', '돈의 맛'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어 '차형사', '미확인 동영상' 등 한국영화 후발주자들의 대거 출격이 한미 극장가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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