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샌터클라라 男 자유형 400m 1위로 대회 3관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02 12: 25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3, SK텔레콤)이 자유형 100m에 이어 4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터클라라에서 열린 샌터클라라그랑프리 수영대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96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800m와 이날 400m, 100m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개인 최고기록인 3분41초53에는 다소 못미치는 기록을 올렸지만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런던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3관왕을 기록하며 지난 28일 막을 내린 '멜제이젝주니어 인터내셔널대회' 자유형 200m, 400m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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