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괴물? 빅뱅 신곡 뮤비 '충격'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6.03 10: 23

정상의 아이돌 빅뱅이 신곡 '몬스터'의 뮤직비디오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연상시키는 파격적 비주얼과 영상미로 전세계 팬들을 환호케 했다. 
3일 자정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새 스페셜 에디션 앨범 '스틸 얼라이브'의 타이틀 곡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순식간에 순간 접속 최대 조횟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누적 조횟수는 벌써 90만에 육박하는 중이다. 
촬영 당시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몬스터' 뮤직비디오에는 티저 영상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빅뱅의 악마적인 콘셉트가 여실히 드러나며 멤버들의 남성미를 부각했다.

작품의 완벽성을 추구하는 YG 스타일대로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파격적이고 신선한 내용을 선보였다. 먼저 여기저기서 폭탄들이 터지며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폐허를 어지러운 카메라 시선 처리로 시작됐다. 이어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멤버들이 영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선이 헝클어져 있는 폐허 속을 뚫고 달리는 멤버들은 뱀파이어 같은 눈동자 색을 띠고 있어 신비감을 높였다. 특히 멤버들은 빨간색의 헤어스타일, 금발의 보브컷, 가죽 끈으로만 된 의상 등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긴장감 도는 멜로디와 긴박한 장면의 전환은 블록버스터급 전쟁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인상을 심으며 파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뮤직비디오는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현대카드가 콜라보레이션한 합작품으로, 후반 작업에만 한달 가량의 시간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몬스터'는 마음이 변해버린 연인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을 강렬하게 풀어낸 곡으로, 지드래곤이 공동 작곡하고 가사를 써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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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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