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신의퀴즈3' 출연..2년만에 깜짝 복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03 11: 24

배우 박재정이 드라마 '커피 하우스'에 이어 2년 만에 OCN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박재정은 오늘(3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인 '신의 퀴즈3'에서 희귀병인 CRPS에 걸린 환자 종민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한다.  
“상상할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는 캐릭터 종민을 위해 남다른 준비를 했다”는 그는 “캐스팅이 확정되고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거의 일주일간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를 했다. CRPS 환자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의학 서적 등 관련 자료들을 많이 연구하고 감독님과 의견도 많이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신의 퀴즈3’ 담당 강희준 PD는 “박재정이 CRPS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의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의 내면까지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줄임말로 팔과 다리에 강력한 외부충격을 받아 손상을 입은 후 만성적으로 통증이 발생되는 희귀병이다.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16단계로 나눌 때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히는 작열통(몸이 불에 타는 고통)과 같은 통증이 지속돼 상상 이상의 고통을 안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RPS는 확실한 치료법도 아직 없는데다 외상이 나타나지 않아 장애인 등록도 불가능하고 의료보험 적용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편 ‘신의 퀴즈’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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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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