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박진철 결승타' 대구고, 부경고에 승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03 18: 22

대구고가 부경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고는 3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의 부경고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6-4로 이겼다.
선취점은 부경고가 얻었다. 부경고는 1회 선두타자 김종민이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치고 땅볼로 3루까지 갔다. 1사 3루서 한주석은 유격수 앞에 땅볼을 굴려 쉽게 한 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대구고는 1회 1사 2루서 권시훈의 동점 적시타, 박진철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2회에는 1사 후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며 3점을 추가했다. 부경고는 3회 2점, 5회 1점을 따라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대구고 두 번째 투수 초성현은 5회 1사 후 등판해 4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부경고 선발 김호민은 6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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