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남편 김승우, 다정한 성격이 아니더라"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05 14: 40

배우 김남주가 남편인 배우 김승우의 성격에 대해 농담 섞인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김승우가 다정한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남주는 "'넝굴당'의 방귀남 캐릭터 만큼 차윤희도 완벽한 면이 있다"며 "차윤희를 연기하면서 공부도 많이 되고, 시댁에 더 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남주는 "'넝굴당' 작가님이 집에 가서 '(김승우에게) 방귀남 처럼 해달라'고 하면 싸울거라고 하더라"며 "'넝굴당' 방귀남 캐릭터와 연기를 하면서 단점이 있다면, 김승우 씨가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남주는 '넝굴당'에서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드라마 외주제작사 PD인 커리어우먼 차윤희로 분하며 눈물과 코믹, 감동을 넘나드는 특유의 개념 연기로 동분서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넝굴당'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하지만 상상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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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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