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페즈 후임 부시 공식 영입 확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06 13: 41

메이저리그 통산 56승을 자랑하는 우완 데이브 부시(33)의 SK 와이번스행이 공식 확정되었다.
SK는 6일 외국인 우완투수 아퀼리노 로페즈(37)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대신 메이저리그 출신 부시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총액 30만달러)에 영입하였다.
부시는 베테랑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최고구속 143km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로 평가되며 기존의 마리오 산티아고(28)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시는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에서 데뷔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8시즌을 뛰며 통산 210경기 56승 69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팀인 리하이밸리(Lehigh Valley)에서 뛰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한편, 부시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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