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이용찬, LG전 반격 선봉장 역할할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09 07: 57

두산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용찬(23)이 LG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용찬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시즌 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시즌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이용찬은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이용찬의 호투 비결은 노련함이 더해진 팔색조 투구다. 주무기인 직구와 포크볼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의 제구력을 높이며 상대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고 꾸준히 내야 땅볼을 유도하고 있다. 두산이 LG에 상대전적 1승 5패로 유난히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찬이 반격의 선봉장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베테랑 우완투수 김광삼을 예고했다.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고 있는 김광삼은 5월 9일 넥센전 이후 눈병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 한 달 만에 다시 1군 마운드를 밟게 됐다. 선발투수 포화로 인해 한 달을 기다린 김광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를지 지켜볼 부분이다.
양 팀 타선의 상대전적을 돌아보면 두산에선 윤석민이 5할, 이성열이 3할, 허경민이 3할1푼3리의 타율로 활약했다. LG는 박용택이 5할4푼2리, 서동욱이 3할5푼3리, 이병규(7번)가 3할1푼3리로 두산전 승리에 큰 역할을 했었다. 
한편 8일 양 팀의 이번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비로인해 순연됐다. 당시 두산은 김선우, LG는 신재웅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날 경기에선 양쪽 모두 선발카드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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