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9일 1군 복귀…9번 타자 선발출장

'종박' 이종욱(32, 두산 베어스)이 지난 5월 30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하며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1번 타자가 아닌 9번 타자로의 출장이다.

두산은 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종욱을 1군에 복귀시키고 내야수 김재호(27)를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올 시즌 이종욱은 40경기 2할4푼5리 15타점 9도루(8일 현재)로 기대치에 벗어난 성적으로 아쉬움을 샀고 지난 5월 30일 왼 무릎 타박상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이종욱은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할 예정이다. 반면 주전 우익수이자 이종욱 부재 시 중견수를 맡던 정수빈(22)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6번 타자 이성열(28)이 우익수 자리에 선발 출장한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