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가 전주고를 제물 삼아 주말리그 2승째를 거뒀다.
세광고는 9일 세광고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11안타 8볼넷으로 11점을 뽑아내며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갔다.
세광고는 3회 선두타자 한상구가 볼넷을 얻어낸 뒤 김동운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사 2루에서 정영선이 우월 2루타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전주고가 4회 독고협의 좌월 솔로포로 2-1로 따라붙자 세광고는 6회 황인건의 2루타와 폭투, 볼넷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동운의 번트로 1점을 뽑았다. 이어 임승빈의 내야안타 등으로 2점을 보태 6-1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세광고는 7회에만 5점을 쓸어담으며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세광고 선발 이승재가 6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