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대구고, 개성고에 1점차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10 19: 08

대구고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광역리그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대구고는 1회 1사 후 김승우와 권시훈이 연속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4번 채형수는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주자 일소 3루타를 터트려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이승엽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8회까지 0의 행진을 지키던 개성고는 9회 김지현과 김정호의 연속 적시타로 2-3까지 따라 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대구고 선발 투수 채형수는 6⅓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선발 채형우와 배터리를 이뤘던 권시훈은 빼어난 투수 리드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개성고 선발 심재민은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김지현과 양석원이 2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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