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올스타 2차 팬투표에서도 최다득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11 09: 08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27)가 올스타전 팬투표 2차 집계에서도 최다득표를 받았다. 
5월29일(화) 부터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 2012), 그리고 훼미리마트(매장 내 Postbox)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2차 중간집계가 6월 10일(일) 정오(12:00)를 기준으로 총 유효투표수 693,953표를 기록했다. 
1차 집계에 이어 이번 2차 집계에서도 Eastern League(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의 롯데 강민호가 340,283표를 획득하며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민호는 1차 집계에서 3,335표였던 2위 류현진과의 득표차를 10,396표로 벌리며 역대 최다 득표였던 이대호 선수의 837,088표 경신을 노리고 있다. 

뒤를 이어 Western League(KIA, LG, 한화, 넥센) 투수 부문 류현진이 329,887표를 획득하여 최다득표 2위를 지켰다. 1차 집계에서 5위였던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의 전준우는 327,866표를 획득하며 류현진과 2,021표 차의 근소한 차이로 3위로 올라섰다. 4위인 Western League 1루수 부문 박종윤(322,423표)과 5위에 올라있는 Eastern League 유격수 부문 강정호(321,253표) 또한 32만표 이상을 획득하면서 최다득표 순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장 근소한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3루수 부문이다.  1위 SK 최정(262,077표)을 롯데 황재균이(259,502표)가 2,575표차로 쫓고 있다. 황재균은 1차 집계 이후 최정보다 6,774표를 더 획득하며 추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가장 큰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포수 부문으로 1위 강민호와 2위에 랭크된 두산 양의지(137,177표)의 표차는 203,106표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Eastern League와 Western League를 통틀어 가장 많고, KIA와 LG가 3명, SK, 두산, 한화, 넥센이 각각 2명, 삼성은 지명타자 이승엽 한 명 만이 1위에 올라 고군분투 하고 있다.
2차 집계에서 유효투표수 693,953표를 기록한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는 앞으로 4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에서 역대 최다 득표수(2011년 1,623,576표)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7월 8일(일) 까지 실시하는 인기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20명을 추첨하여 박찬호, 류현진 등이 사용하는 윌슨 A2K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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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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